박태환 선수

리우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비공개 첫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박 선수는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의 보조 수영장에서 2시간 40분 정도 훈련을 마치고 "컨디션은 좋다"면서 "환경은 열악하지만 잘 적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선수는 우리 시간으로 오는 7일 자유형 4백미터 경기를 시작으로, 백미터와 2백미터, 천5백미터 네 종목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앞서 박 선수는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아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막혀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뻔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하면서 힘겹게 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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