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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국가이자 아시아 최대 빈국 가운데 하나인 캄보디아에
대한불교 조계종의 대규모 고아원과 초등학교가 건립됩니다.
실천 불교 전국 승가회는 최근
고아원과 교육시설 건립에 관해
캄보디아 정부와 공식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불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용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1. 이르면 내년쯤 캄보디아 시엠립 지방에
대한불교 조계종의 고아원과 교육시설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2. 실천 불교 전국 승가회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와 공식 협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후원사업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실천 불교 승가회 의장 성관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
3. 성관 스님은
캄보디아가 안고 있는 사회 문제 가운데
고아 문제와 교육 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아동들의 문맹 퇴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 이에 따라 실천 불교 승가회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50년간 무상 임대한
씨엠립 지역 만 2천여 평의 부지에
고아원 시설과 초등학교를 건립할 방침입니다.
5. 실천불교 승가회와 캄보디아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2월 뷰티풀 월드 어브 캄보디아, BWC 사업의 1단계로
고아원 건물에 대한 기공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BWC 집행위원장 일문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
6. 승가회는 법당을 제외한 기본 건축물의 양식은
캄보디아 정부에서 제안하는 압살라 양식으로 시공하고
고아원 건물은 고아들의 편의와 효율적인 관리에 중점을 둬
현지 해외 구호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급화된 건물이나
내부 시설 등을 철저치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7. 승가회는 이 밖에도
매년 한 차례씩 캄보디아에 컴퓨터를 지원하고
캄보디아 대학생에 대한 한국 유학을 지원하는 한편
전국 사찰에서 캄보디아 돕기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8. 희망의 땅 캄보디아는 지금
한국 불자들의 자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