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고가 레이저 스캐닝
진동측정기가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에 의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광주과기원 기전공학과 박기환.왕세명 교수팀이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비접촉식 스캐닝 진동측정기 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진동측정기는 전기모터, 정보저장장치,
자동차, 항공기 구조물, 타이어 등 진동이나 소음이
중요한 기계 구조물과 원자로나 송전탑 등
안전성을 요하는 시설의 개발과정에서 사용되는
주요 계측장치입니다.

기존 측정기가 광학계나 신호처리부 구조가 복잡하고
가격이 비싼 반면 신 기술은 구조가 간단하고
가격이 기존 제품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국산화로 60%이상의 구입비 절감효과가 발생해
막대한 외화절약은 물론 새로운 수출 길도 열리게 됐습니다.

개발된 제품은 광주과기원 메카트로닉스 공학과
실험실 벤처회사인 엠포시스를 통해 내년 초에 상품화될 계획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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