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창종 70주년, 심인불교 정신 이어갈 것"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BBS불교방송 시사프로그램 아침저널

[ 파워인터뷰 1 ]

진행 : 고성국 시사평론가/정치학박사

출연 :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인터뷰 내용]

고성국(이하 고) : 파워인터뷰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저 올해가 회당 손규상 대종사가 진각종을 창종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회당 대종사 네, 울릉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울릉도 금강원에서 회당 대종사 탄생지인 울릉도에서 창종 7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서 회당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이 그 마지막 날입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전화로 연결해서 말씀 좀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원장님.

회정정사(이하 회) : 아이고, 박사님, 안녕하세요.

고 : 하하, 네, 오랜만입니다. 이거 저 축하드립니다.

회 : 아이고, 고맙습니다.

고 : 이거 축하 받을 일이죠?

회 : 네, 그래요. 아주 감사합니다.

고 : 원장님 지금 어디 울릉도에 계십니까?

회 : 네, 지금 울릉도 금강원에 있습니다.

고 : 아, 네. 그 많이들 가시는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모두 몇 분이나 모이셨습니까?

회 : 어제 그제 우리 금강원 서원불사에는 한 6, 7백명 정도가 참여해서 울릉도 발전과 그리고 또 국가발전을 위한 서원불사를 했고요. 어제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한 5천 여 명이 모인 가운데에 울릉도 그 우리 도민들에게 문화를 선보여드렸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고 : 아니 울릉도에 5천 여 명이나 모일 그럴 공간이 있습니까? 하하.

회 : 네, 울릉도 빌려 가지고 아주 많이 넓혀 놨더라고요.

고 : 아, 그래요. 아이, 참 좋았겠습니다. 이게 저 울릉도 가는 뱃길이 험하다고 그러고 그런데 뭐 괜찮습니까? 날씨나 뭐 바다...?

회 : 6월 달에는 아 참 7월 달에는 그 그렇게 날씨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포항에서 1일 2회 들어오고 또 저 강릉에서도 들어오고 묵호에서도 들어오고 그래서 하루에 2천 여 명 정도가 늘 들어오고 나가고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고 : 아, 그렇구나. 그 울릉도까지 가시면 그 독도 안 가볼 수 없을 텐데... 하하.

회 : 독도는 어제 독도를 갔는데 또 그 순간에 차를 아예 입도할 수도 있고 또 그 너울이 심해서 못할 수도 있고 그래서 어제도 독도에 들어가시는 분들은 들어가고 또 못 들어가시는 분들은 못 들어가고 아주 그게 복이 있는 분과 복이 없는 분의 차이입니다. 하하.

고 : 아, 그럼 저 독도에 직접 들어가시지는 못하더라도 다들 그 근처까지 가셨으니깐 독도를 보고는 오겠네요.

회 : 네, 국민들의 염려 덕분에 독도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잘 지키고 있습디다.

고 : 아, 독도 잘 있는 모양이군요. 하하.

회 : 네.

고 : 저 원장님 저 질문 하나 여기 문자 들어왔는데요. 0730님이 ‘지금도 울릉도 가면 호박엿을 맛 볼 수 있는지요?’ 그러셨어요. 하하.

회 : 네, 그 울릉도에는 특산물이 호박엿, 울릉도 오징어, 울릉도 특산물이죠. 호박엿 먹고 올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울릉도에 오십시오.

고 : 하하, 그래요. 그 2016회당문화축제 진각 70년 종단과 국가발전을 위한 금강원 무진서원불사. 이렇게 주제를 달고 오늘 마지막 불사하시지 않습니까? 진각 70년 창종의 의미를 원장님 어떻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회 : 네, 진각 창종 70년은 이제 완전히 성숙된 그런 불교 종단으로 뭐 자부하고 싶고 앞으로 100년 뭐 1000년을 이어갈 그런 진각종의 교화형태라든가 아니면 포교형태를 좀 탈바꿈하는 그런 해로 삼고 싶은 해가 올해입니다.

고 : 아, 네. 그 손규상 대종사 회당대종사이시죠. 이 회당대종사께서 진각종 창종하시면서 가장 강조하신 가르침이라면 어떤 것일까요?

회 : 제일 중요한 게 마음 바로 서기 운동입니다.

고 : 마음 바로 서기.

회 : 그래서 우리는 흔히 심인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고 : 아하, 심인.

회 : 네, 그 심인은 곧 부처님의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변화시키자. 그렇게 해서 심인불교라고 하기도 하고 진각종이라고 하기도 하고 그 다음에 두 번째는 현 시대는 물질시대이기 때문에 물질로써 모든 불상사들이 일어난다. 그러니 물질을 잘 다스릴 수 있는 그런 역량을 키워가자는 게 진각종의 기본 포교의 목적입니다.

고 : 네.

회 : 그래서 간추려 말하면 마음 바로 서고 물질 바로 서기 운동. 그것이 곧 진각종의 교화에 밑바탕이 된다고 말씀 드릴 수가 있습니다.

고 : 그렇군요. 이 저 진각종의 사찰을 심인당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회 : 네, 그렇죠.

고 : 그러니깐 마음 바로 세우는 곳. 이런 뜻이네요?

회 : 그렇죠. 마음 바로 세우는 운동, 마음 바로 세우는 곳. 그렇게 말씀...

고 : 네, 그랬고요. 그 제가 저기 진각종 서울에 있는 그 곳도 가 봤고 경주에 있는 심인당도 가 봤는데요. 그 보통 사찰이 대웅전이 있고 이렇게 있잖아요. 그런데 그 보다 먼저 노인들 요양하는 시설, 또 유치원 이런 걸 먼저 세운다고 그러더군요.

회 : 네, 진각종은 사회에 우리가 부처님의 법을 회항하고 부처님의 법을 아주 실생활 속에서 펼쳐 가는 그런 불교종단으로 뭐 자리매김하고 싶어서 뭐 법당도 중요하지만 우선 내 주위에 있는 힘들고 어려운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빛을 전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각 곳에 교육불사 유치원이라든가 어린이집이라든가 또 학교들 세워서 우리가 포교를 하고 있고 또 이제 복지사업으로 노인들 모시는 그런 기관들을 많이 심인당에 두고 있습니다.

고 : 네, 그래서 진각종에 그런 포교활동, 이걸 생활불교라고도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 만큼 이제 세상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바로 세우고 이렇게 가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회 : 그렇죠.

고 : 그런데 이제 진각종에 그 진각종 분들이 머리를 안 깎고 또 양복비슷하게 입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많이 알게 되는 또 접하게 되는 조계종 스님들과 여러 면에서 달라서 이게 과연 불교 맞냐? 이렇게 뭐 질문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회 : 네, 그럴 거에요. 아마 그래서 불교라는 게 부처님의 가르침인데 꼭 삭발을 해야 불교이고 내면적으로 부처님의 법을 진실으로 실천하는 모든 분들이 다 불자이고 불교를 수행하는 사람들이지 꼭 삭발을 해야 불교다고 하는 것은 우리들의 어떤 편견이 아닐까 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희들은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주장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진짜 부처님의 살아가신 법대로 마음 바로 서고 물질 바로 쓰고 또 이웃을 위해서 이타자리하는 그런 행위를 실천해 가자고 해서 정말 일반 우리 중생들과 같이 활동하고 같이 움직이는 그런 모습으로 보여 질 겁니다. 아마...

고 : 네, 알겠습니다. 원장님 저희들이 지난 해 11월에 원장님 한 분 인터뷰로 모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세계불교도우의회. 이거를 주제를 주최하시느라고 굉장히 바쁘게 지내신 걸로 아는데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회 : 네, 지금 열심히 뭐 준비하고 있고 세계불교도들이 모여서 우리 그 우주의 어떤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같이 의논하고 같이 해결하고 또 불교도들의 그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그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마 올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세계도불교우의회가 우리 월곡동 진각종 본부에서 할 계획입니다.

고 : 알겠습니다. 그 때 저희들 당연히 가서 취재도 하고 또 다시 말씀도 듣도록 하겠습니다.

회 : 네, 그래요.

고 : 네, 이 0730님이 ‘최고입니다. 맞습니다. 물질만능, 마음 바로 보기, 참 좋습니다’ 하셨고 0512님은 ‘우리 원장님 호탕하신 어투에 아주 친밀감이 듭니다. 만나 봬서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하하.

회 : 아, 그래요. 언제 또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고 : 저희 불교방송 애청자들 불자들에게 마무리 법문 한 말씀 짧게 해 주시겠습니까?

회 : 아, 그래요. 전국에 계시는 우리 불교방송을 애청하시는 그 애청자 여러분 네, 아침시간 일찍 인사드립니다. 더욱 더 신나는 불교부처님의 수행하고 실천해 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회 : 네, 감사합니다.

고 : 네, 회당 손규상 대종사 진각종을 창종한지 7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서 지금 울릉도에서 울릉도 금강원에서 회당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께서 소식과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