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치인이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차원에서 2018년 평창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파 전진 이탈리아(FI) 소속 브람빌라 의원은 오늘 복날 보신탕을 먹는 한국 풍습과 열악한 개의 사육 환경 등을 다룬 '한국, 공포의 식사'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상영하고,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먹는 것에 반대하는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개고기 생산을 위해 비좁은 사육장에서 개들을 사육하고, 도살 시 몽둥이로 때려야 육질이 부드러워진다는 믿음으로 잔인하게 개를 죽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탈리아 일부 언론은 브람빌라 의원의 설명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가 해마다 100만∼200만 마리에 달하고, 한국인의 60%가 개고기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