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재정 계획이 잘못 수립돼 2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조직위원회가 재정 계획을 세우면서 기념 주화 제작비를 적게 산정하는 등 사업비는 적게 반영하고, 수입은 과다 산정해 최소 2천 2백여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폭설에 하중을 못 견뎌 지붕이 무너질 수 있는 등 일부 시설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천과 강릉을 잇는 철도수송 대책 역시 기존 전동차의 감축 운행이 불가피해 일부 구간에선 승차 장애 수준의 혼잡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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