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2004/11/5(금) 뉴스파노라마

대한불교조계종의 내년도 예산이
긴축 예산으로 짜여
일부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1.조계종의 내년도 예산은 긴축기조로 짜였습니다.

2.조계종 총무원이 최근 중앙종회에 제출한
중앙종무기관의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백 67억 8천 2백만원, 특별회계 백 27억 4천 백만원 등
모두 2백 95억원 규모입니다.

3.총무원 기획실장 여연스님의 얘깁니다.
(총무원장스님의 분담금 동결 선거공약이 있고
경제난국 감안을 감안해 분담금을 더 올리기 어렵다)

4.주요사업이 별다른 지장없이 추진된다고 하지만
일부 사업은 불가피하게 진행이 어렵게 됐습니다.

5.시민사회단체를 상대로 한 프로그램 공모 사업이
내년에 유보된 것을 비롯해
멸실문화재 조사사업과 국제포교사 양성사업,
전법인력 양성교육 등 사업이 유보됐습니다.

6.이에 대해 기획실 관계자는
사업의 타당성을 깊게 따져보고 타이밍 조절 차원에서 유보한 것이라며
예산상의 이유가 아님을 애써 강조했습니다.

7.그러나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일반회계예산이
지난 2000년 백 60억원 수준으로 증액된 이후
5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향후 종단차원의 사업이 위축될 우려와 함께
재정확대에 대한 주문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8.총무원 기획실장 여연스님입니다.
(분담금 의존비율을 줄이고 재정확대 힘써야 한다)

9.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내년도 예산안은
제165회 정기중앙종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17일까지
확정될 예정입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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