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01.0910. 콜레라 환자 백 15명으로 증가. 신두식.

전국적으로 콜레라 환자수가 계속 늘어
지난 80년 이후 20여년만에 가장 많은
백 15명의 콜레라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오늘
가검물 검사에서 대구 1명과 영천 4명 등
콜레라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돼
오늘 오전 9시 현재
전체 환자수가 백 1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환자수는 지난 80년 백 45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것입니다.

또 대구 3명, 영천 5명, 경주 3명 등
11명의 설사환자 신고가 새로 접수돼
의사 콜레라 환자 60명을 포함해
전체 설사환자수도 백 7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오늘 확인된 대구와 경북의 확진환자 5명은
경북 영천에 있는 <25시 만남의 광장>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영천 뷔페식당과 관련없이
감염 경로가 다른 콜레라 환자 7명 가운데
3명이 전어회를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물과 음식물을 끓이거나 익혀서 섭취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