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4년제 11개 대학 총장들이
신입생 확보를 위한 지자체나
지역 산업체의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강원대와 한림대, 상지대, 강릉대, 삼척대,
관동대, 동해대 등 강원 지역 대학 총장들은 오늘 오전
강원대에서 강원지역 대학 총장 협의회를 열고,
"지방대는 이대로 가면 존립 자체가 위태롭다"며,
"신입생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출신 고교 졸업생들이
강원도내 대학에 입학할 경우
강원도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도내 산업체 입사 시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한편 일부 대학들은 대학구조 개혁 방안 이후
거론되고 있는 통합 추진설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으며, 강원대와 원주대의 경우도
양해 각서 체결 이후에는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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