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전국체전 3연패를 노리는 경기도가
종합 순위 1위를 달려온
개최지 충북을 2위로 제치고
종합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종합순위 1위를 달렸던 충북은 오늘
전국체전 3연패를 노리는 경기도의 아성에 밀려
종합순위 2위로 물러났습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금메달 일흔네개, 은메달 일흔 여덟개,
동메달 여든세개를 획득해
총득점 2만 351점으로 종합 1위의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충북은 개최지 가산점 규정에 따라
기록경기 득점의 10% 가산점이 적용돼
1위를 고수했으나
축구등 일부 단체 종목의 부진으로 2위로 밀렸으며
현재까지 금 마흔여덟, 은 마흔 아홉, 동 예순여섯을 기록해
총득점 만 7천 97점을 얻고 있습니다.

3위인 경북은 총득점 만 4천 315 점을 얻고 있으며
종합순위는 4위지만 메달 순위 2위인 서울도
총득점 만 3천 478점으로 그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어
조만간 순위 변동이 따를 전망입니다.

전국체전이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연일 각종 신기록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역도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충북도청 소속 이종훈은
남자 일반부 56킬로그램 급 경기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 265킬로그램을 들어
용상과 합계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2개나 새로쓰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또 아테네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이배영은
대회 닷새째 역도 남자 일반부 69㎏급 인상 3차 시기에서
153㎏을 들어올려
작년 6월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을 0.5㎏ 늘렸습니다.

핀수영에서는 경기 소속 이장군이 남자 일반부 잠영 400m에서
2분51초99에 터치패드를 찍어 종전기록을 0.77초 앞당기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경기, 고양시청 소속 연제도는 대회 닷새째
역도 남자일반부 62㎏급 인상에서 138.5㎏을 들어올려
자신이 지난해 체전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 138㎏을 갈아치웠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한국수영의 신화창조 주역
인하대 구효진도
여자일반부 평영 200미터 경기에서 2분 35초 44로
대회 기록 2분 36초 05를 갈아치우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마라톤에서는 국내 랭킹 2위의 기록을 갖고 있는
강원소속 31살의 노장 김이용이
남자 일반부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24분25초에 결승선을 끊어
대전의 송도영을 28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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