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2일(화) 오후 5시

-앵커멘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 전체가 깊은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의회와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경제살리기 대토론회를 오늘 개최했습니다.

토론회 소식을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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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부산경제대책특위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오늘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경제살리기 대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기업인과 관련기관 관계자,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체에 빠져 있는 부산경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대책 마련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기업 자금과 판매, 실업대책 등
각 분야별로 부진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김유환위원장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시의회 경제대책특위는
지난 7월 출범한 이후 그동안 20곳이 넘는 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80여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습니다.

시의회 경제특위는 이같은 건의사항과 오늘 토론회 내용을 취합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에 보낼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시의회 경제대책특위 김석조위원입니다.

(인서트-김석조 위원,

그동안 당국과 경제, 시민단체 등이
여러차례 지역경제 살리기를 주제로 토론회 등을 개최했지만
가시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오늘 토론회 내용이
수렁에 빠져 있는 부산경제를 회생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부산경제의 중심축이랄 수 있는 부산상공회의소가
회장 퇴진운동 등으로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오늘 논의되는 내용이 실질적인 대책으로 이어질지 의문입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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