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희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 BBS 부산 ‘부산경남 라디오830(5월25일)’
    (부산FM 89.9Mh 창원FM 89.5Mh/진주 FM 88.1 Mh 08:30~09:00)
● 코너명 : 주간섹션 '부산시 행정뉴스'
● 진행 : 김상진 BBS 부산 보도부장
● 출연 : 박영희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앵커멘트)다음은 주간섹션 순서입니다. 수요일, 오늘은 시민생활에 꼭 필요한 행정뉴스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박영희씨와 함께 하겠습니다. 박영희씨~~ 안녕하십니까? 

질문1)부산에 도로 미세먼지 잡는 전용차량이 도입된다죠?


-부산시가 미세먼지 제거 전용차량을 도입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오는 7월까지 미세먼지 제거 전용차량 14대를 도입합니다. 차량은 연간 600㎏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오는 2018년까지 50대를 확보해 부산 전역 도로에서 미세먼지 제거작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관 등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시설 2천930여 곳에 대한 미세먼지 경보체계도 바로 다음달부터 강화합니다.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단계인 경우 매일 오후 5시 이들 시설에 통보해서 야외학습 변경,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돕습니다.

아울러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TV자막방송을 실시하고, 교통전광판을 비롯한 옥외전광판 543개와 버스정보안내기 469개, 도시철도 승강장 안내기 등을 통해 즉각 알립니다. 

이와 함께 공사장, 폐기물처리업체 등 날림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 354곳과 차량배기가스에 대한 지도·점검·단속을 강화합니다. 또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천700대에 달하는 부산지역의 낡은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하고 낡은 건설기계도 내년부터 연간 100대씩 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질문2)제9회 부산항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사흘동안 열립니다. 소식 전해주십시요? 

-제9회 부산항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합니다. 

올 축제는 부산항 개항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합니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27일 저녁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과 유명 팝페라 가수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시민 참여 행사도 다채롭습니다. 28일과 29일, 부산항 투어를 비롯해 해군작전사령부와 해양경비안전선에서 해군 함정과 해경 함정을 일반에게 공개합니다. 이밖에 부산항 스탬프투어, 대형열기구체험 등 부산과 부산항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집니다. 또 영도에서도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되는데요. 28일에는 국립해양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가 29일에는 태종대에서 바다사랑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립니다.

부산항축제와 관련해서 한 가지 알려드릴 사항이 있는데요. 27일 오후 9시30분부터 10분간 펼치는 개막축하 불꽃쇼를 위해 부산항대교의 차량을 통제합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영도방향 1, 2차로를 통제하고 9시부터 11시까지는 양방향 모두 전면 통제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3)부산 운전행태가 전국 `꼴찌'라구요? 

-방향지시등 점등률 16위,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14위, 신호 준수율 13위, 최근 도로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나타난 부끄러운 부산의 자화상입니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은 매년 연말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약자, 교통안전 등 4개 분야를 조사해 교통문화지수를 발표합니다. 부산은 이 보고서에서 운전행태 종합순위에서 전국 꼴찌를 차지했고 교통약자와 교통안전 부문에서 3위, 보행행태에서 7위로 평가 받았습니다. 

부산의 지난해 교통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83.63점을 받아 인천, 울산, 서울, 대전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운전행태'는 방향지시등 점등률 16위,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14위, 신호 준수율 13위, 안전띠 착용률 11위,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7위 등 전국 시도가운데 꼴찌였습니다. 

질문4)그래서 부산시가 `교통문화 실천 10대 과제' 연중 캠페인을 벌인다면서요? 

-부산시가 운전문화 개선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운전행태 개선을 위한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시민 대상 홍보활동에 나섰습니다. 10대 과제는 나 홀로 운행 안하기, 불법 주·정차 안하기, 버스 전용차로 준수, 교통신호 준수, 중앙선 지키기, 통행속도 지키기, 방향지시등 켜기, 안전띠 착용, 정류장 정위치 정차, 도로 무단횡단 안하기 등입니다. 

우선 서면교차로 등 시내 주요 다중집합지 32곳에 교통문화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현수막을 설치했고 연중 교통무질서 개선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습니다. 또 매주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 정착을 위해 부산시장을 비롯한 공공기관장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입니다. 

부산경찰도 힘을 더합니다. 신호와 끼어들기 위반, 방향지시등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암행 순찰차 등으로 비노출 단속을 확대하고 캠코더 등 무인단속 장비를 동원한 이동식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질문5)부산 시내버스, 15년 만에 새 옷 입는다면서요?

-시내버스가 15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습니다. 부산시가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디자인을 바꾸기로 하고 최근 부산버스사업조합과 함께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 기본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까지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해 새 디자인 초안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께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새 디자인은 올 하반기에 출고하는 신규 버스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올해 200여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해마다 280여 대씩 224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시내버스의 디자인을 새 것으로 바꿀 방침입니다.

시내버스의 새 디자인은 노선체계에 따라 색상과 그래픽 패턴 등을 다르게 해 누구나 쉽게 노선별 시내버스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시내버스 내·외부 광고, 노선도, 행선지안내판 등의 디자인도 바꾸는데요. 현재 버스 노선별로, 또 업체별로 제각각 부착하는 내부 부착물도 크기, 위치 등을 지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정할 계획입니다. 

질문6) 부산도시철도도 오래된 전동차를 교체해 시민들에게 다가가죠?

-부산도시철도 1호선의 낡고 오래된 전동차를 교체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1호선에 운행할 새 전동차 40량에 대한 제작 계약을 맺고 내년 10월부터 차례로 도입키로 했습니다. 1985년 부산지하철 1호선 개통 때 도입해 31년 간 운행한 전동차 40량을 교체하는 것입니다. 계약금액은 총 528억원입니다.

새로 도입하는 전동차 40량은 모두 최신 스마트형 전동차로 제작합니다. 객실 안에 설치한 측정센서로 조도와 환기, 방송 음량 등을 자동 조절하고, 객실 CCTV와 전동차 운행정보 등을 무선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내년 10월부터 새 전동차 도입을 시작해 2018년 6월까지 1호선 노후 전동차 40량 전체를 교체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노후 전동차 리모델링과 전력·궤도·신호 같은 설비 교체작업도 함께 펼쳐 도시철도 운행 안전성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질문7)김해국제공항 운항시간 연장이 추진되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부산시가 하반기부터 김해국제공항 운항시간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섭니다. 현재 김해공항의 운항시간은 새벽 6시부터 저녁 11시까집니다. 이것을 각각 1시간씩 연장하는 것으로 소음발생 등의 불편사항 때문에 지역주민과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입니다. 

아시다시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공항들은 대부분은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김해공항은 운영시간에 제한이 있어 운영활성화에 어려움이 큽니다. 실제, 김해공항은 공항 개항시간인 오전 6시 이전에 도착한 항공기들이 공항개항시간에 맞추기 위해 공항 상공을 선회비행하는 사례가 잦아 사고가 우려되고 있고 착륙이 지연됨에 따라 탑승객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시간대 항공편이 집중적으로 착륙하면서 수화물을 찾아 공항을 나오는데 1~2시간이 소요돼 불편이 큽니다. 더욱이 지난해 공항 이용객이 19.3%나 급증하고 있지만 이러한 항공수요 증가에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은 고스란히 부산권역 승객들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부족하나마 줄이기 위해 부산시가 최근 관계기관과 김해공항운영 활성화 회의를 개최하고, 금년 하반기에 운항시간 연장을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질문8)부산시민공원 개장 2주년 기념 열린콘서가 열리다면서요?

-부산시민공원이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는 28일, 개장 2주년 기념 열린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장소는 시민공원 내 하야리아 잔디광장 특설무대고,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합니다. 
대중가요와 성악, 레이저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라이브 황제 가수 박강성, 영화 서편제의 소리꾼 오정해, 부산의 대표적 전통문화예술단인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남성중창단 해피앙상블 등이 출연합니다. 공연은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수요섹션, 주간행정뉴스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실 박영희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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