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화를 실시하는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

북한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가 오늘 우리 정부에 또 다시 전통문을 보내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한데 대해 국방부는 비핵화 선행을 촉구하며 북한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국방위 인민무력부 명의로 사흘 전과 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국방부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 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전통문에 대한 답신은 보내지 않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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