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김봉조 기자의 보돕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11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중의원, 참의원 의장 등
일본 정.관계 지도자들을 만나
재일동포의 참정권 문제를 비롯한 한일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 총재는 이들과의 회동에서
재일동포의 참정권 확보 등 법적지위 향상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보다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 총재는 또 일본기자클럽에서
21세기 한일협력과 비전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이 총재는 10일 저녁
재일 한국민단 간부 초청 만찬에서 위헌문제만 없다면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재일동포들에게도 국내 선거와 정치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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