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빈곤층 주민들의 자활지원 봉사단체인
원주밥상공동체가 오늘 춘천에서
연탄은행 제4호점을 개원했습니다.

연탄은행은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춘천시 동면 장학리 지역에도
따뜻한 이웃 사랑의 온기가 찾아왔습니다.

2. 빈곤층의 자활지원을 돕고 있는 원주밥상공동체는
춘천에서 연탄은행 제4호점의 문을 열고
온정을 선물하기 시작했습니다.

3. 연탄은행은
지난 2002년 12월 원주시 원동에서 처음 들어선 이후
후원자들의 꾸준한 동참이 이어지면서
마침내 오늘 제4호점을 개원했습니다.

4. 원주밥상공동체 허기복 대표의 말입니다.

<인서트>

5. 춘천 연탄은행은
어려운 영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루 5장씩의 연탄을 무료로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 주면서 이웃사랑을 선사합니다.

6. 특히 원주밥상공동체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함께 진행 중인
사랑의 연탄메일 보내기 운동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내년2월말까지 연탄 10만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7. 계속해서 원주밥상공동체 허기복 대표의 말입니다.

<인서트>

8. 원주밥상공동체는 지난달 20일 북측에 연탄 5만장을
전달한데 이어 오는 12월 추가로 연탄 10만장을
전달하기로 하는 등 북한 주민들이 겪을 한파의
고통도 잊지 않았습니다.

9. 사랑의 보금자리를 확장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친근한 벗이 되고 있는 원주밥상공동체...

10. 온정의 손길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요즘...
더욱더 훈훈한 인정의 미가 느껴집니다.

BBS뉴스 이용환 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