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삼성·LG 등 우리나라 스마트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종결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이달까지 15개월 동안 진행해온 해외 휴대폰 업체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부과조치 없이 종결한다고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이에따라 25억~30억 달러 규모로 형성돼 있는 터키 휴대폰 시장에서 50%와 7%를 각각 점유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터키 시장에 계속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외교부당국자는 “세이프가드란 특정 물품 수입이 급증해 국내 산업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될 경우 수입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수입제한 조치지만, 개도국들이 이 제도를 남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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