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토) 낮12시>

월성원전 2호기에서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3천여리터의 중수가 누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어제
월성 2호기에서 냉각수 배관 정비작업을 하던중
지난 14일 밤 11시부터 15일 0시10분까지 70분간
중수가 원자로 건물안으로 누출돼
작업자 10명이 미약하지만 방사능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3천4백리터의 중수가 누출됐고,
원전이 작업자들에 대해 자체평가한 방사선 최대 피폭량은
0.05밀리시버트로 확인됐습니다.

이와관련해 과기부는 이러한 피폭량은
국제원자력기구가 규정한 피폭자의 최대 방사선 피폭선량
50밀리시버트의 0.1%에 불과해
안전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기부는 이에 따라
방사능 피폭자들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으며,
현재 정상 근무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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