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강원, 제주 등 전국 3곳에 ‘공유숙박업’이 시범운영돼 관광활성화가 기대됩니다.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는 1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산업·농림어업 분야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특히, 공유숙박업이 사실상 합법화되면서 성수기 관광객들의 숙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의 경우, 관광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공유숙박업은 도시지역 주거용 주택에서 일정 요건을 갖추고 등록하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참가한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지역의 숙박 공유 허용은 관광객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정부는 공유숙박업 시범 운영 뒤, 앞으로 숙박업법을 제정해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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