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토)오후5시>
가짜 논란을 빚고 있는 순천 선암사 원통전
관음불상의 진위 여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해 가려지게 됐습니다.

순천시는 오늘 관음불상을 감정한
정영호 단국대 석좌교수와
황호균 전남대 박물관 실장 등 문화재 전문감정가 5명의
감정결과가 엇갈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국과수에
진위 여부를 가려줄 것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정에서 가짜 의혹을 제기한 도월스님측에서 추천한
2명은 가짜로, 나머지 3명은 진짜로 각각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세기 향나무로 제작된 높이 75㎝, 어깨 너비 34㎝,
무릎 높이 13㎝의 관음불상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지난 1995년 표면을
금으로 개금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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