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 사례가 유럽에서 처음 보고됐습니다.

스페인 보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콜롬비아에서 돌아온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건부는 동북지역인 카탈루냐의 한 임신부가 콜롬비아 여행 후 증상을 보였으며 검사 결과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지카 바이러스가가 크게 퍼진 국가로 이 여성이 이곳에서 감염돼 스페인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건부는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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