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11시용)
정치 4/30(화) 남측 이산가족방문단 작별상봉 양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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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사무국에서 양창욱 기자의 보도)

북한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금강산에 머물고 있는
남측 이산가족방문단 99명은 상봉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 9시부터 한시간 동안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짧은 재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남북가족들은
기약없는 재회약속을 다짐하는가 하면
남은 여생동안 건강할 것을 서로 당부하며
이별의 눈물을 아쉬워 했습니다.

남측가족들은 이어 해금강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오늘 오후 2시 설봉호편으로
장전항을떠나 속초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한편 북한이 선발한 이산가족 백명과 만날
남측 가족 상봉단 470명은 오늘 오전 속초에 집결해
하룻밤을 보낸 뒤 내일 설봉호 편으로
사흘간의 상봉일정을 위해 금강산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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