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교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간 교류는 비교적 활발히 이뤄져
불교 조계종은 북한 신계사 복원 불사를 위해
도목수와 석수 등 문화재 수리공 3명이
오늘 방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관광 노선이 아닌 물자 수송 경로로 북한에 들어가
신계사 기둥 복원 자리에 초석을 다지는 공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3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은
내일 불교 역사 문화 기념관에서
그 동안의 공사 진행 현황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조계종은 지난 4월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착공식을 진행했으며,
신계사 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사업은
모두 4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신계사 삼층석탑의 해체 복원과 대웅전 복원불사를
오는 11월 말까지 우선 완료할 계획입니다.

금강산 4대 명찰중 하나인 신계사의 복원불사는
민족의 얼이 깃든 전통사찰을 복원함으로써
침체된 남북교류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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