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9월 6일(7시용)

한국불교 태고종 제 17세 종정 혜초스님 추대법회가
오늘 신촌 봉원사에서 3천여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봉행됐습니다.

혜초스님은 취임 법어를 통해
한국불교의 법통을 이어온 종단으로서
새로운 불교를 구현해 줄 것을 종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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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천여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태고종 제 17세 종정 혜초스님 추대법회가
오늘 서울 신촌 태고사에서 엄숙하게 봉행됐습니다.

2. 추대법회는 자월스님의 약력소개와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의 추대사
그리고 원로의장 일우 스님의
전수품 봉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3. 혜초스님은 취임 법문에서
한국불교의 법통을 이어온 적자종단으로서
새로운 불교를 구현하는데 종도들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 )

4. 또 한국불교는 언제부터인지 이상만을 추구하고
부처님의 근본사상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며
의식전환을 촉구했습니다.

5. 이에 앞서 운산 총무원장 스님은 추대사를 통해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지혜가 높고 원력이 뛰어나신 혜초 대종사를
종정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6. 태고종은 혜초스님의 종정 취임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대학원대학교 운영과
불교 전통문화 전승관 건립 불사 등에
탄력을 붙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7. 또 종로구 법륜사 터에 총무원 청사를 건립하기 위한
불사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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