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사태가 43일째를 맞고 있는 대구에서
오늘 민주노총 차원의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대구시청 앞에서
이수호 위원장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하철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전국 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대구지하철 2호선 조직개편안 철회와
완전한 주5일제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진 뒤
한나라당 대구시당까지 3킬로미터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초장기화되고 있는 대구지하철 파업사태를
전국적인 문제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대구지하철 노사는 어제 협상이 결렬된 뒤
아직까지 추후 협상 일정을 잡지 않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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