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오후 금융위원회 부원장과 기획재정부 차관보,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북한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상황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의 수소탄 실험 이후 주식·외환시장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가 회복됐다"며 "조선중앙TV의 확인 보도가 나온 이후에도 안정을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현재 시장 동향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 중동발 악재 등이 발생하면서 뉴스가 발생할 때마다 시장이 과민반응할 수 있다"며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상황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대책팀을 구성해 24시간 점검체계 가동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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