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 선물 가격이
거의 20일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44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4 달러 하락한
43.4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가 44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며
이날 하락폭도 3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이에 앞서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에 비해 1.64 달러 하락한
40.68 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시장의 일반적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감소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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