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어린이집연합회가 "충북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을 즉각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누리과정예산이 확보될 때 까지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손도언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59억원을 편성했습니다.

그러나 시·군에 관리·감독권을 위임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충북어린이집연합회가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습니다.

연합회는 오늘(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교육청은 교육청 아이, 도청 아이와 같은 식으로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 측은 또 "도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851억원도 즉각 편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인서트]
임진숙 충북 어린이연합회 회장입니다.
“ ”

특히 임진숙 회장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게도 불만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서트]
임진숙 충북 어린이연합회 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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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모든 세금의 주인은 국민이고 이 가운데 가장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 바로 영유아"라고 꼬집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임진숙 회장과 충북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도교육청을 찾아 김병우 교육감에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BBS 뉴스 손도언입니다.
 

손도언 기자 / k-55s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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