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10. <앵커 멘트> 아침용. 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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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를 반대하는
지율 스님의 단식 농성이 4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불교계가 천성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용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1. 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지율스님의 단식 농성이
오늘로 42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2.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천성산 관통 도로를 위한
진입로 공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정부도 이렇다할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3. 이에 따라 단식 농성 중인 지율스님을 살리고
천성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교 단체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4. 불교환경연대 등 33개 불교단체들은
터널 공사에 반대하는 도롱뇽 소송을 위한
백만인 서명 범불교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5. 불교 단체들은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백만인 서명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습니다.

6. 이들은 총무원과 청와대 앞에서
환경파괴에 소극적으로 대응해온데 대한 참회의 뜻으로
백 8배 정진을 했습니다.

불교 여성 개발원 이인자 원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초)

7. 이와 함께 천성산 문제 해결을 위해
조계종 총무원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도롱뇽 소송의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도록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8. 지율스님의 외로운 싸움은
이제 백만인 서명 운동을 통해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율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초)

BBS 뉴스 박용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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