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예하는
오는 30일 하안거 해제를 앞두고
해제법어를 발표했습니다.

법전 스님은 해제법어에서
중국 송나라 경청 선사의 선문답을 인용하면서
행각은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입로, 즉 들어갈 길을 찾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전 스님은 특히
행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또다른 공부처를 찾아가는
것임을 명심하고 걸망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전 스님은 따라서
제방의 선지식을 참방하면서
한철의 살림살이를 점검받는 행각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스님 자신도 경청 도부 선사처럼
가야산에 있으면서 다른 곳에서
찾아오는 행각승들의
여름 한철 살림살이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