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지율스님의 청와대 앞 단식 기도정진이
4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범국민 운동본부 발족이 추진됩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스님과
천주교 문규현 신부, 여성민우회 김상희 상임대표를 비롯한
시민 종교단체 대표 20여명은 오늘 지율스님을 격려 방문하고
정부가 천성산 관통터널 공사를 중단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시민 종교단체 대표들은 또
도룡뇽 소송인단 백만인 서명 범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으고
실무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관통터널 공사가
적법절차를 거쳐 시행중인 만큼
공사 중단과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요구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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