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강제 수용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자신의 차로 전남 여수 시청 건물에 돌진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57살 서 모 씨가 자신의 차량을 몰아
여수시청 건물 외벽에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차량과 건물 일부가 불에 탔고,
서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서 씨는 사고를 내기 전
살충제를 음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여수 지역 택지개발지구 안에
자신이 운영하던 고물상이
강제 수용 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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