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신승남 검찰총장 탄핵안을 가결시키기 위해
자민련의 협조를 거듭 요청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단독으로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오 원내총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용호 게이트를 비롯한 권력형 비리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축소.은폐됐다는게 국민여론인 만큼
탄핵안을 본회의에 보고해 표결처리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무는 특히
이같은 국민여론에 따라 자민련이 탄핵안 처리에
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자민련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반대당론을 확정하더라도 탄핵안 본회의 상정과
표결처리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여야 3당 총무들은 오늘 오전
이만섭 국회의장 중재로 회담을 열어
탄핵안 처리절차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탄핵안의 본회의 상정자체를 반대하고 있는데다
자민련도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