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인터뷰 ]
 
파워인터뷰입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새누리당에 대해서나 신의진 의원에 대해서 좀 질문 있으시면 #2842로 지금 문자 주시길 바랍니다. 신의진 의원입니다.
 
고성국(이하 고): 안녕하세요.

신의진(이하 신): 네, 안녕하세요.
 
고: 어제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이 있었습니다. 그 뭐 한 14분 가까이 예정시간을 넘겨서 연설이 있었고 연설 내내 좀 여당 의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은 56차례 박수를 보냈는데 야당의원들은 일체 박수 한 번 치지 않고 아주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국회의 모습에 대해서 국회의원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신: 사실 저는 대통령께서 연속으로 3회나 국회의 시정연설을 나간 것은 참 이례적인 일이거든요. 그래서 국회와의 어떤 소통에도 굉장히 방점을 두고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과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는데 이런 점에 대해서 여야가 이렇게 상당히 다른 방향을 보였다는 자체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가 가야 될 길이 상당히 멀구나 그런 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고: 어제 연설의 대부분은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 뭐 그 다음에 노동개혁, 청년 일자리 창출 이런 경제 사회 분야 쪽에 할애가 됐는데 한 4분 정도 10분의 1정도 분량입니다만 이 국정교과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대통령이 입장 밝히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 대통령 이미 그 뭐 정치권에서 전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데 대통령이 이 부분을 안 밝혔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이런 의견도 있고 말이죠. 그 점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신: 사실 지금 그렇게 논란이 되는 상황이고 또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우리 미래를 위한 준비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확고한 의지를 보여야지만 제대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당연하게 그런 말씀을 밝히는 것은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고: 그런가요? 의원님. 대통령이 단호하게 입장 안 밝히면 이게 추진이 잘 안 됩니까?

신: 꼭 그런 건 아니죠. 반드시 추진이 안 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요. 대통령께서 의지를 표명하고 또 국민들에게 그런 뜻을 밝히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고: 사실은 이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요. 뭐 김무성 대표도 그런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는데 황우영 교육부총리, 교육부 장관이 이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 처음부터 좀 분명한 입장, 단호한 입장을 갖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대처하다가 상황이 좀 꼬였다. 이런 판단들을 여당 의원 일부 하는 것 같죠. 그래서 경질론 까지 나오는데요. 그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신: 네, 우리가 이 교과서 이제 문제를 다루면서 사실 교육부 차원에서의 어떤 준비가 좀 부족한 건 아닌가 하는 것을 특히 해당 상임위인 교문위 의원님들이 많이 좀 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것들이 좀 더 준비가 된 상태에서 추진이 됐더라면 이런 혼란이 논란이 줄었을텐데 아쉬움을 많이... 실제로 그 일을 담당하시는 우리 국회의원들께서 많이 제기를 하셨기 때문에 그런 논란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 그러니깐요. 이게 저 법을 고치는 문제도 아니고 교육부장관의 고시로 행정 집행이 되는 문제고 또 이건 뭐 결제라인은 차관까지 결제하면 끝나는 일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거듭해서 얘기를 해야 만이 될 정도로 교육부의 초기 대처가 매우 미흡했다. 이런 얘기들이 여권 안에 나오고 있어서 제가 그 질문 드렸습니다. 그건 그렇고요. 이 정 교육부 TF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 저 어떻게 설명하시고 하실 겁니까?
 
신: 실제로 이제 그... 어떤 문제점이 있다면 제 생각에는 교육문화위원회나 운영위를 의혹들은 풀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지금까지 보기에는 정부가 역사교과서 문제를 당연히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무준비팀이 필요하고 최근에 논란이 많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응을 위해서도 당연히 평소보다 많은 인력을 투여해서 일을 하는 것이 옳은데 이것을 국정원 여직원 사건 연상 시키듯이 정치 투쟁으로 변질 시켜서 야밤에 국회의원들이 다 몰려가서 정부가 하는 일 자체를 법적 절차도 없이 제대로 못하게끔 방해하는 행위야 말로 전 상당히 통탄을 금하지 못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 통상 국회의원들이 정부기관에 방문을 할 때는 사전에 통보하고 또 이유도 밝히고 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교문위 위원들 아니었습니까? 그러니깐 교육부를 직접 상대하는 교문위 의원들 몇 명이 그 TF팀이 일하고 있다고 이제 제보를 받고 갔으니깐 다 합법적으로 하는 것이고 꿀릴게 없다면 문 열여주고 시설 보여주고 우리가 이런 취지로 이렇게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으면 TF팀 논란이라고 하는 자체가 없을 것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신: 저는 그 점이 참 중요한 부분인데 그 동안에 교문위 차원에서 그런 자료를 요구했을때 당연히 정부가 거부한 적도 없고요. 그러기 때문에 절차를 밝아서 충분히 될 문제를 갑자기 밤에 미리 불법의 낙인을 찍어놓고 떼로 찾아온 사람들을 어떻게 그 상황에서 문을 열어줄 수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이렇게 정부를 믿지 못하고 미리 낙인 찍어 놓고 찾아와서 이렇게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도록 얘기하고 또 국민에게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야 말로 저는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상당히 사실 저는 걱정이 많고 이렇게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지, 문제해결하고 싶은 게 이 사람들의 마음인지, 아니면 문제를 더 만들기 원하는 건지, 전 그 점에 대해서 오히려 국회의원들께서 대답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어쨌든 TF존재가 확인이 됐고 이 TF가 활동하는 시점이 뭐 10월 5일부터라고 한다면 또는 10월 7일부터 한다면 이병기 대청와대 비서실장의 국회답변이나 황우여 장관의 국회 다변이 사실상 거짓말 한 것이다. 이렇게 위증혐의로 책임을 묻고 있지 않습니까? 그 점과 관련해서는 저 신의진 대변인 어떻게 설명하실런지요?
 
신: 우선 그 FT에서 무슨 내용이 어떻게 오갔는지 자세히 밝혀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그러다 보면 제기되었던 의혹들이 당연히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서 그래서 운영회를 소집했거든요. 이것은 청와대가 어떤 일을 했는지를 감시하는 부분인데 운영위를 통해서 청와대가 교과서 관련 어떤 TF보고를 받았는지 어떤 지시를 했는지도 또 조사해야 되고 또 교문위 차원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도 조사하고 그러다 보면 이 문제가 저는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 사실 관계 TF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확인한 연후에 뭐 위증 논란이나 위증 의혹을 제기하려면 해라 이런 말씀이군요.
 
신: 그렇죠.
 
고: 네, 알겠습니다. 지금 운영위가 소집되어 있다고요?
 
신: 네.
 
고: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계속 확산 되면서 느닷없이 김무성 대표 선친의 친일 의혹이 다시 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김무성 대표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상당히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설명하고 또 나서기도 하기도 말이죠.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신: 사실 저는 올바른 교과서 문제와 친일 이런 것하고는 좀 거리가 있다고 전 생각을 하는데 오히려 이것이 더 강조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김무성 대표님 그 말씀하실 때 기자들 옆에 제가 그 날 당번이라서 배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어떤 역사교과서 문제로 연결돼서 나오신 게 아니라 오랜만에 휴일에 기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그 동안에 심중에 있던 얘기들을 대표께서 하신 것이지 그것이 교과서 어떤 문제와 연결돼서 부친의 어떤 친일 행적 논란에 대한 해명한 것은 전 아니라고 분명히 그 상황은 그랬습니다. 근데 요즘에 교과서 문제가 워낙 이것이 뜨거운 화두다 보니깐 그냥 연결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연상을 할 순 있죠.
 
고: 그런데 이게 이미 이슈가 되어 버렸어요. 그러니깐 애초에 출발은 지금 신의진 대변인 설명하신대로 그랬다 하더라도 이미 정치적 이슈가 되고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 됐거든요. 어쨌든 수습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신: 그래서 수습도 수습이지만 자꾸 교과서 문제를 그런 식으로 연상을 하고 나가는 것 자체야 말로 우리 미래를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국민들이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교과서 문제 생각해서 갑자기 김무성 대표님 그 부친까지 간다는 자체는 본질에서 한참 벗어났기 때문에 오히려 전 역사교과서 문제는 철저히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어떤 역사관, 어떤 국가관 가지게 할 것인가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더 논의가 계속 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그 지난 번 청와대 5자 회동 직후에 원유철 원내대표가 3+3 회담을 야당에 제의하지 않았습니까? 원내대표, 원대수석부대표 그리고 정책위의장 사실 국회가 정기국회 회기 중이기도 하지만 이 뭐 처리해야 될 문제들이 산적해 있잖아요.
 
신: 너무 많죠.
 
고: 이걸 해결하기 위한 3+3 회동인데 지금 야당이 어제만 해도 촛불시위를 밤에 했고 말이죠. 이 3+3회동이 어쨌든 이루어는 집니까?
 
신: 언제든지 문은 열려 있습니다. 대화의 창구는 열려있고 또 저희 여당의 지도부들은 기회만 되면 3+3 회동 뿐만 아니라 각종 합의를 하려고 지금 시도를 하고 있으나 지금 자꾸 야당이 정말 일을 해야 될 국회에서 벗어나서 자꾸 밖으로 나가서 이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자꾸 몰두하기 때문에 그 점은 정말 아쉽게 생각합니다.
 
고: 문은 늘 열려있다. 네, 그렇게 오늘 말씀 마무리 합니다. 고맙습니다.
 
신: 네.
 
고: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 이었습니다.
 

am_news / am_news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