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 열흘 간
그룹 경영 상황을 보고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지난 16일 이후 롯데 계열사 대표들이
신 총괄회장에게 단 한 차례도
경영 현황을 보고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괄회장이 이번처럼 장기간 업무 보고를 받지 못한 것은
롯데 창업 70년만에 처음으로,
신동주·동빈 두 아들이 경영권 분쟁 와중에
신 총괄회장 집무실 관할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회장으로 있는
SDJ코퍼레이션이라는 전혀 다른 회사에
총괄회장에 대한 보고 일정이나 내용을 상의할 수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전영신 기자
ysjeon2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