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CEO들이 남긴 말 가운데 두고두고 회자되는 인상깊고, 획기적인 말들이 많죠.
 
대기업 홍보책임자들의 모임인 한국 CCO 클럽이 전경련 ‘재계 인사이트’ 독자 278명을 대상으로 경영인의 최고 어록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돼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기업인 어록은 무엇인가?.. 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0.2%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이 말을 꼽았다고 합니다.
 
'이봐, 해봤어!' ...기업인 대표어록 1위를 차지한 말입니다.
 
특유의 추진력으로, 끊임없이 불가능에 도전하던 불굴의 의지가 담겨 있는 말이죠.

2위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혁신’을 강조하면서 했던 유명한 말이 있죠.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꿔라'가 차지했구요.

3위는 김우중 대우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였습니다.
 
이밖에 박두병 두산 창업주의 '부끄러운 성공보다 좋은 실패를 택하겠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나라가 없으면 삼성은 없어도 좋다'.

최종현 SK 회장의 '우리는 미래를 샀다'도 대표 어록으로 꼽혔습니다.
 
네티즌들은 “기업인들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는 짧지만 강한 어록이네요”, “인생의 모토로 삼을 만한 좋은 말 들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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