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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재가자를 향해 돈을 열심히 벌라고 설했다는 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윤성식 고려대 교수는 최근에 펴낸 '부처님의 부자 수업'이라는 책을 통해 부처님은 삶에서 가난으로 인한 고통이 크다면서 돈을 많이 벌면 한량없는 복을 얻는다고 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불교 경전인 '금색왕경'에는 "죽음의 고통보다 가난으로 인한 고통이 크다"는 구절이 나오고
'별역잡아함경'에서는 "벌이 온갖 꽃을 채집하듯이 밤낮으로 재물을 얻으라"라고 부처님이 설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윤성식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또 '부처님의 부자 수업'에는 우리가 처한 경제 현실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른 재테크 방법도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의 4분의 1은 남에게 빌려줘 이자를 받으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등, 부동산과 주식. 보험, 저축 등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저자인 윤 교수는 공직에 있을 당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등 정부 혁신을 주도했으며 지난 2011년에 '불교자본주의'를 펴내, 돈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지혜와 실천을 학문적 체계로 집대성했습니다.

김호준 기자 / 5kj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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