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돼
어제 두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오늘 오전 3차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정준양 전 회장을
14시간 정도 조사한 데 이어 
오늘 오전 10시 정 전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의원 측근이 실소유주인
협력사 티엠테크에 일감을 몰아준 배경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어제 포스코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협력사인 포항지역 청소용역업체 E사를 압수수색하고,
E사 대표 한모 씨를 현지에서 조사했습니다.

한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MB연대 대표를 맡았으며,
함께 활동한 영남지역 여당 중진 의원이 포스코의 특혜 제공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 / cast27@bbsi.co.kr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