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욱(이하 양): 28일 '양창욱의 아침저널'[FM 101.9 MHz (서울)] 2부, 금요일 2부는 '금요 이슈앤이슈'로 꾸밉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임기반환점을 돌았는데요. 새로운 절반을 구상할 시점입니다. 꽉 막혀있던 남북관계가 훈풍을 타기 시작한 것은 일단, 좋은 조짐 같습니다. 김경재 청와대 홍보특보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특보님 나와 계시죠?

김경재(이하 김): 안녕하십니까.

양: 안녕하십니까. 벌써 (청와대에) 들어가신지 꽤 됐어요.

김: 예. 6개월 됐습니다.

양: 벌써 반년이나 됐군요. 사실 저는 여기저기에서 이야기 들었습니다만, 대표적인 동교동계 인사이고 DJ측 인사인데 박근혜 정부에서 일하시는 현실, 이 현실이 늘 낯설게 느껴집니다.

김: 하하.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우라가 있지 않습니까. 산업화의 상징이시죠. 물론 그 사이에 여러가지 문제점도 없지 않았지만. 저는 40년 가까이 김대중 선생님의 민주화 운동을 도왔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친노파에 의해서 정치적으로 밀려나게 됐습니다. 숙청같은 것이 돼서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있었는데,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께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화해를 위해서 캠프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말씀하셔서, 소위 남남갈등이랄까? 지역화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마지막 후반기 정치인생을 통일에 가담하는 일에 조인하고 싶어서 흔쾌히 들어왔습니다.

양: 대통령은 자주 뵈세요?

김: 자주 뵙죠.

양: 기탄없이 말씀하시면 경청하시는 편이세요?

김: 저하고는 아무 소통 문제가 없습니다.

양: 안그래도 늘 소통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언뜻 생각나 여쭤봤습니다.

김: 대통령의 소통 방식이 저희가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달라요.

양: 어떻게 다르죠?

김: 우리들은, 미국식을 중시하는 분들은 레이건, 오바마처럼 벽난로 근처에서 채팅도 하고 자주 만나고 편하게 지내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 꽤 많죠. 그런데 박 대통령은 아무래도 청소년 시절을 청와대에서 보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도 좀 엄격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우하는데도 절도나 원칙이 있는 것 같아요. 보통사람이 기대하는 것과 좀 다른 느낌을 가지지만 나름대로 무척 섬세하고 다른 사람입장을 살피는 모습이 아주 많습니다.

양: 청와대 기자들이 있는 춘추관에 잘 안내려오세요. 역대 대통령들은 그래도 불쑥 불쑥 자주 내려오고 그러셨는데... 그래서 불만들이 있죠.

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주 내려오셨죠.

양: 예. 노 전 대통령 참 자주 내려오셨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자주 내려오신 편입니다.

김: 스타일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양: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현안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돼서 후속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대통령이 상황을 답답하게 여겨서 두 차례나 철수지시를 내렸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맞습니까?

김: 좀 과장된 것 같습니다.

양: 어떤 부분이요?

김: 우선 회의장 세트가 우리 ‘평화의집’이었는데 많이 알려진 대로 CCTV가 있어서 우리 쪽은 저 쪽 두 대표 얼굴을 아주 가까이에서 민낯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아주 가까이 보니까 대통령께서도 그걸 보시면서 그 분들의 미세한 감정변화, 그 차이를 생생하게 보고 계셨던 거죠. 그래서 눈에 실핏줄도 터졌다고 하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을 수십 년간 겪어온 분으로서 황병서나 김양건 이 두 분이 어떤 이슈에 대해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때 난처하고 공격적이고 이런 것을 몇 시간동안 보고 계신거죠.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신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철수하라는 이야기했다는 것은 드라마처럼 꾸민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억지를 계속 쓰고 그럴 경우에는 쪽지를 통해 철수도 불사해야한다, 이런 입장을 전달하신 것 같아요.

양: 아, 오히려 협상력을 더 높이기 위해서?

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측 대표들이, 우리 대통령이 이런 입장을 가지고 계신다, 이러면 그만 두자, 이런 (말을 하는) 과정에서도 민낯의 황병서, 김양건을 보고 있었던 거죠. 그 표정변화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을 드라마화해서 주변에서 ‘좀 참읍시다’라고 하면 참고... 진퇴의 문제에 대한 전략은 대통령에게 공을 다 돌리려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전략에서 나온 것이에요.

양: 그렇게 보시면서 실시간으로 여러가지로 지시하고 쪽지도 건네고 김관진 실장에게 그렇게 하셨겠네요.

김: 그런 걸로 압니다. 흔히 그렇게 합니다. 다른 대통령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이번 세트처럼 민낯을 보는 세트는 많지 않았습니다. 우리 쪽에서 했기 때문에 (가능했죠).

양: 그러면 북측도 그런 세트로 우리를 볼 수 있었나요?

김: 예. 제 생각입니다만, 북측이 대북 선전방송에, 이 이슈에 얼마나 목을 매고 있는지 알아채게 된 거죠. 아, 이게 정말 아킬레스건이구나. 우리가 처음 그거 했을 때 대북 강경론자들은 그 시시한 그걸로 되겠느냐고 하는 사람들 많았죠. 포격 원점타격 해야지 이런 생각을 하고.

양: 그렇습니다. 확성기 방송으로 되겠느냐고 하는 사람들 많았죠. 너무 약하다면서.

김: 보니까. 확성기가 굉장한 무기가 된 거죠.

양: 저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김: 그 과정에서 대중들도 그런 표현을 쓰실지 모르지만, 이 확성기가 북한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인 무기가 된 거에요. (대통령은) 그런 전략을 잡아 이거 핸들할 수 있겠구나, 전략을 세우신 것 같습니다.

양: 김정은 위원장도 CCTV로 우리 측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고 사실상 남북정상회담 대리전이라는 이야기 많았는데, 실제로 그렇군요.

김: 그렇죠. 간접적인 정상회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김정은 위원장도 가만히 보니까 자기는 가장 아픈 것이 대북방송인데, 남한 쪽에선 어지간해서는 양보 안하겠다는 느낌을 받은 거죠. 자기가개인적으로 다른 이야기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문제점이 없고 하면 대북방송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출생 문제 지도력 문제, 풍선이 평양까지 가고 하니까 지도력에 심각한 문제를 느낀 것 같아요.

양: 김정은 위원장은 어떻게든 대북 확성기만큼은 꺼야겠다는 것이 절실했군요. 그런데,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이번 타결이 중국과 미국의 영향이 있었다고 평가하는 뉘앙스가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김: 제가 잘 아는 사람인데. 그 발언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러워요. 모처럼 우리가 북한과의 한판승이랄까. 우세로 1라운드가 끝난 셈인데, 거기 재 뿌리려는 생각은 아니었을텐데. 미, 중의 직간접적 영향을 강조한 것은 자신이 정보가 많다는 것을 과시하려고 한 것인지... 그리고 김대중 정부나 이명박 정부에서도 이런 미팅을 할 때 미국과 중국의 직간접적 영향을 전혀 안 받았다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다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몇 사람이 우리나라 방문하고 그런 적 있었죠? 주철기 수석이 그 쪽으로 간 것과 그거 때문에 과장된 것처럼 보이는데, 제가 알기론 주철기 수석은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한 협의하러 간 것이 주요 임무였고, 나머지 문제에 있어서도 처리를 할 수 있었겠죠. 있었지만 제가 짐작컨대 만약 중국이 그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면 적어도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이 확실히 우리 편을 들었다는 것 아닙니까. 그것이 절대 나쁠 것이 없는데 그런 이야기를 자꾸 이렇게...

양: 아무래도 박지원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도 그렇지만 워낙 대북관계에 정통하고 밝고 하니까 이런저런 말씀을 자주 해주시죠.

김: 예. 좋은 뜻으로 해석합니다.

양: 그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 안그래도 어제 석간에 나온 기사인데, 중국 측 인사 5명이 협상 중에 청와대를 다녀갔다는 이야기도 났습니다. 청와대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만,  이거는 전혀 개연성이 없다고 보기에는 숫자도 나오고 하니깐 저희 기자들은 의심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 제가 그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정보가 없습니다. 올 수도 있고 갈 수도 있고 그런 거죠. 그런데 적어도 이런 정도의 일종의 해석과 분석이 박 대통령이 이번에 행사한 외교적 능력, 수완 이것을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이용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중국사람 5명이 와서 문제가 틀어졌다거나 이렇게 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 자체를 봐 주시고 모처럼 남남갈등도 없고 국민도 단결돼 있고 우리 20대가 유례없이 국방문제에 대해 의지가 강하고한데... 중국 사람들 옛날 사극에 나오듯 사신 5명이 와서 우리에게 압력을 넣어 이러쿵저러쿵 지시했다 이런 의혹은 개인적으로 좀 불쾌합니다.

양: 네, 이제 타결이 잘 되고 앞으로가 중요한 것 같아요. 향후 어떻게 착착 진행될 것인가가 중요한데요. 당국 간 회담은 곧 열릴 것 같습니다. 형식과 급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김: 예. 많은 회담이 열릴 것 같아요.

양: 언제쯤 열리게 될까요? 다음 달에 가능할까요?

김: 예. 통일부가 주도해서 다음 달부터 이산가족 상봉 실무회의가 열릴 거구요. 필요하다면 5·24조치 해제나 이런 것들을 위한 각료급, 총리급 회의가 열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각종 회의 목표에 따라서 인원배정을, 소위 축구감독으로 박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사람들을 넣고 빼고 그런 식으로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더 버텼으면 훨씬 성과를 거두었을 거라는 일각의 해석도 일부 맞는 이야기입니다.

양: (더 버텼으면) 어떤 걸 좀 더 얻을 수 있을까요?

김: 예를 들면, 50척의 잠수함이 사라졌다가 나타난 것. 그 잠수함의 기능과 성능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거든요. 이게 그렇게 성능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한 2~3일 지나면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물 위로 올라와야합니다. 우리가 위치를 다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아슬아슬한 시점에서 타결을 했기 때문에 결정적인 정보를 놓쳤다, 이런 군사전문가 해석도 있고.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북한을 우리가 완전히 정복해서 혼쭐을 내야할 그런 상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공존과 화해와 평화의 길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번에 1차전을 3:7이나 2:8정도로 이기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10:0으로 이겨버리면 그 쪽은 절망적인 입장을 가질 것 아닙니까.

양: 차근차근 한발 한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5·24 대북조치 해제를 위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군요.

김: 그럼요. 그런데 그 문제는 약간의 보도 혼선이 일어나는데 통일부에서는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하는데 청와대에서는 연평도, 천안함에 대한 사전 사과가 분명히 전제돼야 한다고 합니다. 강경론이죠. 그걸 두고 대북문제에 대해서 혼선이 벌어졌네, 어쩌네 하고 언론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양: 아무래도 한 쪽에서는 속도조절도 하려는 듯 강하고, 또 한 쪽은 약하고 이런 이야기들을 하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

김: 대외정책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결정해서 어떤 입장을 세우시기 전에 정부에서는 강온양론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떠들썩하게 떠들면서 강경론도 있고 부드럽게 하자는 온건론도 있는 것이고. (결국) 대통령이 선택 하실 겁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에 특히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민낯을 본 대통령의 경험, 이것으로 능수능란하게 대처하시리라 믿습니다.

양: 현안 다룰 것이 많은데, 남북관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시간이 많이 갔습니다. 말씀 재미있게 잘 듣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새누리당 연찬회가 끝나고 대통령과 오찬도 했습니다만, 연찬회에서 정종섭 장관 최경환 장관의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선거 주무장관으로 부적절했다, 이런 이야기가 많은데, 또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잔칫집에서 덕담을 한 것 가지고 왜 그러느냐는 반응도 나오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 두 가지 다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선관위가 판단할 문제니까 제가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게 부적절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선거가 8개월 정도 남았기 때문에 과민해질 때입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당사자들이 서로 조심하고 그런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최경환 장관 이야기는 크게 문제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양: 정종섭 장관 이야기는요?

김: 그거는 최경환 장관보다는 조금 더...

양: 조금 더 나갔다?

김: 네, 아무래도 선거 주무장관이니까.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만약 문제가 된 다면 정 장관의 덕담이 너무 과도하게 돼서 죄송합니다고 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양: 야당은 해임을 요구하고 그래서...

김: 그 양반들 사과, 퇴임 요구하고 늘 그러니까...

양: 잠깐 앞서 남북합의때 못 여쭤본 것이 있는데, 이산가족상봉은 지금 추석 때 못하고 10월로 넘어가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 같은데 추석 땐 정말 불가능한 건가요?

김: 통일부에서는 추석 때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 그러니깐요. 명칭도 추석 이산가족 상봉 아닙니까.

김: 한달 남짓 남았는데 과도하게 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 예. 정성을 더하면...

김: 홍 장관이 아마 지금 풀스피드로 달릴 겁니다.

양: 그럼 10월로 넘어가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군요. 여지가 있군요?

김: 예. 추석 전후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입니다만 이것을 자주하는 방법, 정례화하는 방법을 연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석 때 빵 한 번하고 6개월 안하는 것 보다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꾸준히 해서 가족 상봉을 열렬히 원하시는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가족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보는, 이건 정말 기본적인 인도주의, 인권의 문제 아닙니까. 그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 이렇게 당국자들 회담이 여러가지 방식으로 다양한 주제로 열리면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예. 그럼요. 박근혜 대통령이 꾸준히 말씀하시는 유라시아이니셔티브, 이런 것들 있지요? 엊그제 백마고지역에 가서 복원 논의도 하고. 그 경원선을 연결하는데 17km만 연결하면 됩니다. 17km만 연결하면 북한에 굉장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철로도 놓고, 철로를 놓는 것이 북한 안보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철로 사이에 센서를 쳐서 철망을 쳐서 기차만 달리고 북한 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지나가는 방법도 있잖아요. 그러면 북한은 경제적으로 돈도 벌고, 역에서는 인민군이 철저히 감시하고, 이런 식으로 하면 유라시아 철로를 연결시킬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부산에서 떠난 화물이 지나서 러시아 하바로스크, 파리까지 갈 수 있죠. 그것이 북한의 우려를 막으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죠.

양: 네. 각종 당국자 회담들이 잘 되면 남북정상회담도 올해 가능한 것인가요? 시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

김: 그것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것은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늦게 해버리면 그것이 실속이 없어지니까. 적어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금년 말이나 내년 초까지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 예. 알겠습니다. 금년 말이나 내년 초까지... 알겠습니다. 햇볕정책으로 상징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현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교해달라고 여쭙고 싶었는데, 시간이 다 됐군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 예. 고맙습니다.

양: 지금까지 청와대 김경재 홍보특보와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양창욱 /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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