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실상사 전 주지 도법 스님 등이 이끄는
생명평화 탁발 순례단이 5일 경남 통영에 도착해
6박7일간의 순례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도법 스님과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이원규 시인 등으로 이뤄진 순례단은 5일 오후
시민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6일 오전 출정식을 갖고 본격 순례에 나설 예정입니다.

순례단은 오는 11일까지
한산섬과 죽도항,산양읍,미륵도 등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모임을 갖고 생명의 존엄성과
평화의 의미를 전하게 됩니다.

이들은 6일 통영시 항남동 물량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과 관련해 억울하게 희생된 고인의 원혼을 달래는
고혼제를 지내고 오는 9일에는
위안부 할머니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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