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울란바트로에서 김용민 기자의 보도)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1일 몽골의 수도 울란 바트로에서 열렸습니다.

대한 불교 진흥원은 1일 몽골 국립 다나가자르 예술 박물관에서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과
몽골 불교미술 대학장 스베다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불화와 민화전을 열었습니다.

대한불교 진흥원 서돈각 이사장은
몽골 고려사 주지 활안 스님이 대신한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 두 나라 사이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몽골 불교 미술 대학장 스베다 스님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몽골은 불교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형제의 나라라며
양국간의 우호 관계가 보다 증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영산 회상도와 수월 관음도를 비롯한 불화와
전통 민화 70여점이 선보였습니다.

대한 불교 진흥원은 전시회에 이어 2일에는
몽골 현지에 창궐한 고려사에서
부처님오신 날을 봉축하는 한,몽 합동 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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