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고등학교 3학년 강의석 군이
학교의 예배강요에 반대해 1인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제적당한 가운데 이 학교 교목 류모씨가
학교측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류씨는 학교 홈페이지 나눔마당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강군을 제적한 것은 헌법 정신을 위배한 것일 뿐 아니라
학교측이 그토록 내세우는 설립 이념과 목적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류 씨는 우리 학교의 설립 이념과 목적은
기독교의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교리에 근거해
특정 종교의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강의석 군을
품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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