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동양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조용헌 씨가
도시인이 꼭 가봐야 할 기운 솟는 명당 22곳을
소개한 책 ‘조용헌의 휴휴명당’이 출간됐습니다.
 
이 책에는 남해 금상 보리암과 과천 관악산 연주암,
해남 달마산 도솔암,서산 도비산 부석사,대구 비슬산 대견사 등
주요 사찰과 암자를 비롯해 정자와 강당 일부가 소개돼있습니다.
 
이와함께 풍경이 아름다운 명당을 찍은 사진 100여장과
이영수 단국대 명예교수가 소장한 민화가 함께 수록됐습니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검증된 영지(靈地)는
공통적으로 밝고 강한 기운을 내뿜는 곳"이라며
이 곳에 며칠씩 머물면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명당에 사찰이 많은 이유에 대해
불교가 한국에 들어온 지 천 600년이 넘으면서
기존의 수준급 영지들이 불교 사찰로 흡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경윤 /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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