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원융회통 정신을 강조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민주주의 문화를
뿌리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2. 이 메시지는
오늘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에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대독했습니다.

3. 메시지에서 노 대통령은
불교의 원융회통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4. 이창동 문화부 장관의 대독 내용 일부입니다.
#1 이창동 장관 대독 일부(뜻깊은 날을 맞아 우리는 불교정신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서로의 차이을 인정하면서 보다 높은 차원에서 통합을 이루는 원융회통의 정신이야말로 우리가 구현해 나가야 할 가르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5. 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갈등과 대립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6. 특히, 대화로써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없는 감정을 가지고
적대와 불신을 키우거나
말로는 상생을 얘기하면서도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는 모습이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7. 따라서, 이제는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신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 역시, 이창동 장관의 대독 내용 일부입니다.
#2 이창동 장관 대독 일부(상대를 존중하는 가운데 대화하고 타협하는, 그래서 결론을 얻는 민주주의 문화를 뿌리 내려야 합니다. 공정과 투명을 바탕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9. 노무현 대통령은 또
부처님의 자비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10. 이를 위해,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고 보살피는
자비의 마음으로 따뜻한 세상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1. 노 대통령은
이것이야 말로 화합과 상생의 불교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길이라면서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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