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배 면적을 단숨에 초토화할 수 있는 차기다연장로켓(MLRS) <천무>가 육군 포병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오늘(4일) 경남 창원에서 방위사업청과 육군본부, 장비인수 야전부대, 두산디에스티(주) 등의 관계자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다연장로켓 실전 배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전방군단 예하 포병여단에 배치하면서 내년에는 북한의 장사정포를 무력화하기 위해 서북도서에도 배치될 계획이다.

<천무>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천 314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차세대 포병 주력 무기로서, 사거리는 기존의 <구룡> 우유도탄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80여킬로미터에 이릅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번에 개발한 차기다연장로켓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어 앞으로 방산분야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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