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던 원자력발전소 자료 유출 사태와 유사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스스로 <원전반대그룹>으로 주장하는 이들이 어제(2일) 새벽 4시40분쯤 트위터를 통해 원전 도면 등 50여개의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이 그룹은 트위터에 게재한 글을 통해 "입수한 원전도면 10여만장과 중요 프로그램을 되돌려주는 협상을 여러 차례 요구하였으나 청와대와 대통령이 탄핵이 두려워 움츠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수사에 착수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3월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 해커조직의 소행으로 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박관우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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