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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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범어사의 문화유산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부산박물관이 금정총림 범어사의 역사와 문화를 본격적으로 조명한 특별기획전시회를 황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부산박물관에서 개막된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

[리포트]

통일신라시대인 서기 678년 창건돼 오랫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온 천년고찰 범어사.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사찰 범어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금정총림 범어사와 부산박물관은 내일부터 9월 13일까지 2015년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를 공동 개최 합니다.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는 범어사의 역사와 우수한 문화유산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

[인서트/수불 스님/범어사 주지]
 
금정총림 범어사는 오랜 역사에 걸맞게 풍부한 불교사상과 문화유산을 간직해오고 있습니다. 범어사의 전통문화 자산은 불교계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모두의 자랑이요 자부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주범망경 등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책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419-3호인 삼국유사와 불조삼경, 주범망경 등 보물 5점이 처음 공개됩니다.

또한 단독 사천왕상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범어사 사천왕도 4폭도 동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범어사 소장 보물과 사천왕도가 한자리에서 동시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인서트/김규옥/부산시 경제부시장]
 
천년고찰 범어사 특별기획전이 영남 3대사찰의 하나인 범어사의 역사적인 의미와 소장유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각인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인서트/이해동/부산시의회 의장]
 
불교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이번 전시가 큰 성황을 이루길 바라고...
 
▲ 테이프 컷팅식에 참석한 내빈들

범어사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은 단순히 불교계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소중한 유산이자 정신적 가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부산 불교의 역사성과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천년고찰 범어사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NEWS 황민홉니다.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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