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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유출됐던 부산 범어사 칠성도 3점의 귀환을 축하하는 7일 기도 정진이 마무리됐습니다.
 
부산 범어사는 지난 14일 칠성도 3점에 대한 귀환법요식 입재에 이어 오늘 오전 7일간의 기도를 마무리하는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7일 기도 회향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과 사부대중 2천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 범어사에서 7일간의 칠성도 귀환 기도 정진이 마무리 됐다.

수불 스님은 법문을 통해 너무 늦게 찾아온 우리 문화재에 대해 마음깊이 참회하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범어사는 해외로 유출됐다가 60여년 만에 스위스 경매를 통해 환수한 조선후기 불화, 칠성도에 대해 다음 달 중 부산시지정문화재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며 경내에 칠성각을 새로 조성해 영구 봉안할 계획입니다.
 
▲ 법문을 설하는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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