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처음으로 제정한 불자대상(종정상)을 수상한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는 26일
생명과학기술을 통해 부처님의 뜻이
우리사회에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개발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는 이날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법전 종정스님으로부터 불자대상을 수상한 뒤 기자와 만나
불자대상속에 들어있는 큰 뜻이 발현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교수는 또
과학기술이 모든 불자들에게 자부심이 되고,
국가발전의 조그만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바른 자세를 가다듬겠다면서
매일 새벽 선수행을 통해 부처님의 큰 뜻을
가슴에 담도록 하는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교수는 이어
자신의 연구는 생명공학이라는 기술을 통해
중생들의 고통을 벗어나게 하는데 있다면서
동물의 장기와 유전자,세포들을
사람의 생명윤리 틀안에서 융합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윤회사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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