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오늘 인터넷에서 상당히 이슈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50세 이상 부부가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고 여기는 최저생활비는 월 160만원이구요.
 
그래도 남들 하는 것 하는 정도의 표준생활을 누리기 위한 적정생활비는 월 225만원이라고 합니다.
 
또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는 월 99만원이 최저생활비이고, 적정생활비는 142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국민연금연구원이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11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노후보장패널 제5차 조사결과를 분석한 겁니다.
 
노후생활을 보내고 싶은 지역으로는 35.2%가 농어촌을, 32.4%가 중소도시를 선택했고 주택형태로는 62.1%가 단독주택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또한 여가활동으로는 주말과 주중 모두 TV 시청이나 라디오 청취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저임금으로도 안 된다"부터 "쓰기 나름"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는데요.

"최저임금이 126만 원인데 160만원이라니 최저임금으론 노후도 못 보내는 군요". “가계 빚이 없을 때나 가능한 얘기입니다.”
 
또 자녀 교육 등으로 고생하다 노후를 맞는 부모 세대에 대한 걱정과 연민의 글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전영신 기자 / ysjeon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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