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내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 도쿄가 지난26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상회담을 빨리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45%,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46%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베 총리가 오는 8월에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식민지배나 침략'에 대한 '반성', '사죄' 등의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39%, 그럴 필요가 없다는 답변은 38%로 비슷하게 응답했습니다.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집단자위권 행사 등 안보법제 개편에 대한 반대 의견은 찬성보다 2배 이상 많았으나, 안보 관련 법을 현재 열리는 정기 국회 중에 제·개정하는 구상에 57%가 반대하고 25%만 찬성해 상반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박관우 기자 / jw339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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